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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약사공론] 백신 자급화, '코로나·mRNA' 키워드 넘어 더 넓게 가야 220512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2-05-13
  • 조회수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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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자급화, '코로나·mRNA' 키워드 넘어 더 넓게 가야

'2022 바이오 코리아' 컨퍼런스서 국내외 전문가들 향후 전략 모색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백신 주권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거치며 떠오른 감염병 대응, mRNA 백신 개발 등의 화두 외에 필수접종백신 개발과 다양한 형태의 백신 개발에도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2 바이오 코리아'에서는 'K-백신 자급화 현황 및 전략'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백신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백신 자급화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개발 전략을 모색했다. 

정부는 현재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mRNA 백신 개발 사업단,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 등의 사업단을 구성해 국산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팬데믹 대응을 위한 백신 뿐 아니라 필수접종백신, 고부가가치 백신 등의 개발을 고루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20년 출범한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DTaP기반·일본뇌염·A형간염·HPV예방을 위한 필수접종백신의 자급화와 SFTS, 노로바이러스 장염, 차세대 결핵 등 미해결 감염병 해결을 위한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29년까지 10년간 필수예방접종 3종을 포함한 7종의 후보물질을 임상 2상까지 완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백린 단장은 "사업단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이 흔들렸다"며 "기존에 필수접종백신을 개발하던 기업들도 코로나 백신에 뛰어들며 공백현상이 발생했고 연구에 지연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사업단이 이런 공백을 어떻게 메꿔가느냐가 중요한 과제"라며 "팬데믹 시기 지나 안정화를 찾아가는 것이 앞으로 2-3년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LG화학 제품연구소 김태현 팀장은 "필수예방백신 접종의 자급률이 낮아 개발이 시급하나 제조를 위해서는 설비를 갖춘 회사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시장이 포화된 상태고 약가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기업이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나 관련 부처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제조사를 지원하기보다는 검증과정을 거쳐 정말 개발이 가능한 곳 1-2곳을 집중지원하고 임상 3상 등 후기 단계까지 지원해야 제조사도 리스크를 감안하고 개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은 전반적인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과는 달리 신변종감염병으로 인한 팬데믹 대응을 위해 특히 mRNA백신 분야에 집중한다. 

홍기종 단장은 "이번에 잘 대응하면 사회가 보건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쉬운 일은 아니고 불가능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를 겪으며 mRNA라는 효과적인 대응책이 한줄기 빛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mRNA백신에만 연구와 지원이 집중되는 것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백신 개발이 계속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홍기종 단장은 "코로나19 겪으며 mRNA백신 통해 감염병에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나 향후 우리가 필요한 모든 백신을 mRNA 백신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볼 수는 없다"며 "안전성이나 보관 등의 문제 아직 있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백신 제조 기술 발전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이사 역시 "현재 많은 이들이 mRNA백신이 최종적인 이상향이 아니냐는 이야기 많이 하나 너무 여기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백신 개발 기술이 필요하다"며 "전통적인 방식의 백신 개발 역시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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